사람과 사람/나에 대한 이해, 남에 대한 이해(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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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대화, 온라인 대화
오프라인에서의 대화와 온라인에서의 대화는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사람이 오프라인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상대성의 지배를 받게 되는 반면, 온라인에서는 상대성의 지배를 받지 않기 때문인데, 그렇다보니 실제로 만났을 때는 말 한마디 하기 두려워할 만큼 몹시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도 온라인에서는 누구든지 쉽게 마음 편히 속에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방의 감정에도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하기 쉽지 않지만, 온라인에서처럼 상대성의 지배를 받지 않을 때는 오직 자신의 감정에만 아주 쉽게 충실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아주 대수롭지 않은 자극만 받아도 평소와는 달리 몹시 흥분하는 등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기 쉬운데, 더구나..
2012.05.06 -
속상한 일이 생기면
사람은 무엇인가 속상한 일이 생기면 누구인가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며, 또, 적당히 위로받기 바란다. 특히, 어릴 때는 더욱 그런데,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이러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성질이 더러운 사람들은 자신의 자녀의 마음 역시 아주 쉽게 무시하는 까닭인데, 그러면서도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만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언제든지 반드시 인정받고 위로받기를 바란다.(사진 :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캡처)
2012.05.01 -
외모에 대한 착각
사람들은 흔히,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실력까지 뛰어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빨리, 그리고 좀 더 오랫동안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은 정작 실력은 인정받지 못한 채 그저 외모만 인정받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뿐만 아니라, 때로는 외모만큼 실력이 없다면서 괜한 비난도 받는데, 그렇다보니 그중에는 오히려 자신의 외모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적지 않게 있다.(사진 : MBC 캡처)
2012.05.01 -
호불호가 분명한 여자
자신은 호불호가 분명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즉, 좋고 나쁨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단호한 성격의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한 여성. 추진력이 매우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는 이 같은 성격의 사람들은, 자신은 어떤 경우든지 반드시 인정받기를 바라는데, 그렇다보니 어린아이처럼 남들에게 자신의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런 사람들은 거부감을 느낀 것에 대해서는 아예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며, 그중에는 받아들이는 폭이 매우 좁은 사람도 아주 흔하다. 그래서 사실,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사람들은 거의 몹시 일방적인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런 까닭에, 이런 사람들에게는 노예처럼 어떤 경우든지 무조건 순종하는 사람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물론, 그렇다고 ..
2012.04.26 -
통계적인 나
처음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할 때 안데르센의 동화에 나오는 ‘미운 오리새끼’처럼, 사람들은 흔히 다른 누구인가를 통해 자신을 알려고 한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나(我)’는 직접 자신을 관찰을 해도 얼마든지 알 수 있는데, 이런 까닭에, 사람이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모든 방법들은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다른 누구인가를 통해서 알아가는 방법 (2) 직접 자신을 관찰해서 알아가는 방법 그런데 이중에서 (1)의 다른 누구인가를 통해서 자신을 알려고 노력하는 경우에 사람은 결국 다른 사람들과 공통된 자신의 통계적인 특징만, 즉, ‘통계적인 나’만 알게 된다. 그 반면, 직접 자신을 관찰해야 알 수 있는 자신의 아주 독특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
2012.04.02 -
남자와 여자의 성적인 차이
신체구조상 남자는 자신의 성기를 쉽게 볼 수 있는 반면,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또, 남자는 소변을 해결하기위해서라도 하루에 최소한 몇 차례씩은 반드시 자신의 성기를 만져야하지만, 여자는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으며, 남자는 어릴 때부터 발기라는 성기의 변화를 경험하게 되지만, 여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남자는 누구인가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로 자신의 성적인 특성을 쉽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여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학교를 비롯한 여러 장소의 공동화장실에서 다른 남자아이들의 성기를 쉽게 구경할 기회와 다른 남자아이들과 서로의 성기를 비교하고 평가할 기회가 많이 갖는 반면, 여자들은 거의 그렇지 않다. 그러니 남자는 일찍부터 여러..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