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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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인의 서글픈 현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치료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외국의 응급진료에 관한 서적. 하지만 이 같은 외국의 사례에 근거 한 치료방법은 출현하는 해파리가 각기 다른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이런데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병원 등 전문치료기관들은 충분한 검증도 않은 채 외국의 치료방법을 그대로 채택하고 있다는데, 그렇다보니 심지어 해파리에 쏘인 뒤 치료를 받았는데도 사망한 사람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같이 외국의 사례를 충분한 검증도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용해서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 경우는 사실 매우 흔하다. 철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교육학 등 거의 모든 인문학 분야가 이 같은데, 이는 마르크스의 사상이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큰 악영향을 아직까..
2012.10.30 -
팔방미인 구혜선에 대한 기우
연기, 소설, 작곡, 그림, 영화연출 등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 중이라는 구혜선. 그런데 그녀가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야들은 모두 창작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설, 작곡, 그림, 시나리오, 영화 연출 등은 더욱 그런데, 따라서 그녀는 창작이라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는 욕구가 매우 강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어릴 때 표현에 집중하다보면 정신적인 성장은 더뎌지기 매우 쉽다. 왜냐하면, 이런 경우에는 표현방법이나 표현순서 등에 더욱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는 소홀하게 되니. 물론, 이같이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실제로 정신적인 성장이 더뎌졌다가는 자칫 ..
2012.10.30 -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되려면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한국적인 것들 중에서 세계적인 것은 결코 많지 않다. 왜냐하면, 한국적인 것들 중에는 사람 자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보다 오직 한국 사람들만 만족시킬 수 있는 것들이 워낙 많기 때문. 물론, 한국적인 것들은 처음에 한국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시작됐으니 이같이 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수많은 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것들에 대해 심지어 잔뜩 거부감만 느낄 수도 있는 것이 현실. 그러니 이 같은 한계를 벗어나려면 단지 한국 사람들만 만족시키려는 노력보다는 근본적으로 사람 자체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한 편을 통해 재미 있는 것을 바라는,..
2012.10.29 -
이외수의 틀
정치적인 발언 등, 종종 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는 이외수. 이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예술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혹시 그 스스로 대한민국의 한 예술가로 한정하려는 까닭은 아닐까?(사진 : MBC 캡처)
2012.10.29 -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사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의미도 포함돼있다. 그리고 남자로 태어났다는 것은 남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의미도 포함돼있고, 여자로 태어났다는 것 역시 여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의미도 포함돼있다. 따라서 사람이란 가장 기본적으로 사람의 역할과 자신의 성적인 역할, 즉, 남자의 역할, 혹은, 여자의 역할을 한꺼번에 수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고도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기본적으로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남자, 혹은, 여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며, 이렇게 되려면 가장먼저 어떻게 해야 사람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지, 또, 남자, 혹은, 여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할 것이다.
2012.10.29 -
김동성의 식지 않은 분노
2002년도 동계올림픽에서의 오심사건 당시, 하루 동안 기절해있었을 정도로 몹시 분노했었다는 전 스케이트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김동성. 다행히 이제는 당시의 감정을 모두 삭였다는데, 하지만 분노 등 상처받거나 억눌렸을 때의 감정은 충분히 감당할 능력을 키우거나 모두 해소하지 않으면 사람의 속에 응어리로 고스란히 축적돼 각종 신체 이상이나 논리적인 사고능력 저하 등 매우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실제로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을 알아보는 검사결과 ‘분노왕’으로 드러난 김동성. 따라서 그 스스로는 당시의 상처를 모두 잊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직까지 당시의 상처에 억눌려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사람들은 흔히 많은 시간이 지나면 상처를 모두 잊을 것이라고 착각해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은..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