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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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의 실패한 이유
데뷔한 뒤 9년 동안, 매우 여러 차례 흥행에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창피하고 쑥스러웠던 까닭에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전혀 관찰하지 않았다는 배우 김강우. 그러다가 최근 2년 동안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연기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게 됐다고 한다. 물론, 자기관찰이 몸에 배지 않았다면 연기자가 됐다고 해서 갑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 몹시 어색하고 쑥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자기관찰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깨닫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 이 때문에 비단 배우들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기관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따라서 그는 창피함과 쑥스러움을 핑계로 자기관찰을 않았던 까닭에 지난 9년간 흥..
2013.02.19 -
사람의 역할과 응어리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는데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면 마음속에 점점 쌓이게 되는 응어리. 그런데 이 응어리는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방해한다. 어린 시절의 상처를 극복 못해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즉, 스스로 남자의 역할을 포기하는 남자가 여럿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그러니 아직 상처 등 과거의 억눌림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역할 역시 감당하기 몹시 어려울 것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물론 마음속에 가득한 응어리 때문에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겨우 한 명뿐이라면 가족 등 여러 주변사람들이 조금씩 나누어 대신 그 역할을 감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원래 자신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만 갖고 태어나는 사람이 남의 역할을..
2013.02.13 -
최민수가 말하는 고수의 비결
진정한 고수(高手)가 되려면 순수하고, 또, 단순해야겠더라고 말하는 배우 최민수. 먼저, 실력을 키우다보면 단 한 수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니 고수가 될수록 순수하다고 말할 만큼 점점 단순하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고수의 한 수에는 그동안 흘렸던 모든 땀과 피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고수의 한 수란 곧 그동안 흘린 모든 땀과 피눈물의 결정체라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그렇다보니 고수는 순수와 단순이 아닌 간결(簡潔)이라고 표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처절한 외로움에 시달리지 않은 사람이 처절한 외로움에 시달리는 사람을 헤아리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 이런 형편이다 보니, 이 세상에는 고수를 어린아이 같다고, 즉, 자신보다 하수라고 업신여기는 사람들만 허다하다...
2013.02.12 -
내 꿈을 갖기 위한 전제조건
자신의 꿈을 빨리 찾으려면 가장먼저 자신부터 알아야한다고 말하는 김미경 소장. 이처럼 사람들을 위한 모든 조언은 결국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라’로 귀결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문데, 그러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미 답을 빤히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답을 찾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따라서 꿈이 없다면서, 아직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방황하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은 이유나 엉뚱한 것을 자신의 꿈이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이 셀 수 없이 많은 이유는 답을 빤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답이라고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 마치, 양손에 가득 황금을 들고 있으면서도 황금이 어디 있는지 찾아 헤매는 사람처럼..(사진 : tvN 캡처)
2013.02.10 -
이보영의 숨 막힐 것 같은 갑갑함
배우가 된 뒤, 남들이 생각하는 느낌에 맞춰 사느라 어디를 가도 마음 편히 있지 못한 채 늘 남을 의식하면서 생활했다는 배우 이보영. 이 때문에 행복하지 못해 기어이는 1년 정도 스스로를 방안에 가둬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20대까지 경쟁심도 많고, 교육열도 높았던 어머니가 짜놓은 몹시 빡빡한 시간표에 쫓기면서 매우 불행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가 배우가 된 뒤 느꼈다는 숨 막힐 것 같았던 갑갑함은 배우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이 아니라, 아직 어머니로부터 독립 못한 자신에게 느낀 갑갑함이 아닐까?(사진 : KBS2 캡처)
2013.02.07 -
개그맨 변기수의 어설픈 착각
결혼 전, 발레를 전공한 자신의 아내가 평상시에도 발레전공자답게 매우 우아하게 생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개그맨 변기수. 하지만 막상 결혼하자 그는 자신의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따라서 그는 발레전공자라는 아내의 개별적 특징을 섣불리 일반화했던 까닭에 이 같은 착각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착각은 사람을 검증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산전수전 겪은 까닭에 나름대로는 사람을 볼 줄 안다는 사람들도 제대로 사람을 검증 못해 흔히 배신을 당하건만, 그 밖의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러니 어설픈 착각 때문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사람에 대한 검증을 몸에 배게 하기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TV조선 캡처)
201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