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이야기(420)
-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이상면역체가 관절 활맥에 침투해서 생기는 질병들 중 하나라는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붓기와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는데, 이 질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즉,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등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한 질병인 것이다. 그런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면 사람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나타나게 되니, 류마티스 관절염 역시 정신문제의 한 가지라고 이해해야할 것이다. 즉, 나으려면 가장먼저 마음을 안정시키려는 노력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사진 : MBC 캡처)
2013.04.19 -
일에 중독된 여자
할 일이 너무 많은데다, 출퇴근도 너무 번거로워서 4년째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한 아내. 그런데 그녀는 학교를 못 다닐 만큼 친정이 너무 가난해서 자신이 이처럼 일에만 몰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가난 때문에 사람이 가정도 돌보지 않고 일에만 몰두하게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일을 핑계로 집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은 어린 시절에 특히 어머니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려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 즉, 도피욕구에 시달리게 된 사람들의 흔한 변명 중 하나인데, 그녀 역시 자신이 어머니를 닮아 자식들과 며느리에게 몹시 사나운 엄마가 됐다고 털어놓는다. 따라서 그녀는 단지 가난했기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데다,..
2013.04.15 -
정신과 의사와 무당의 차이
성직자를 비롯한 종교인들이나 무당들과 점쟁이들은 정신병적 현상을 모두 귀신 탓으로만 돌리다보니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정신병자가 많이 있다고 주장하는 한 정신과 의사. 물론, 이 정신과 의사의 말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약물로 모든 정신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듯 현혹하는 것은 정신과 의사들 역시 마찬가지. 따라서 해석과 고치는 방법의 차이만 있을 뿐, 종교인들이나 무당들과 점쟁이들, 그리고 정신과 의사는 결국 같은 유형의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JTBC 캡처)
2013.04.11 -
폭식증과 비만에 시달리는 여인
몸무게가 70kg이나 늘었건만, 살을 빼기는커녕 쓰레기가 잔뜩 쌓일 만큼 여전히 계속해서 온갖 음식을 먹는다는 한 여인. 하지만 음식을 잔뜩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기는커녕 여전히 허기만 느낀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결혼 초에 있었던 남편의 외도와 5번의 유산, 그리고 이혼 때문에 폭식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잔뜩 상처받은 마음을 많은 음식으로 위로하려다보니 이처럼 살이 쪘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음식으로는 결코 채울 수 없는 마음의 허기마저 엉뚱하게 무턱대고 음식으로 채우려고 하니 당연히 마음의 허기는 채우지 못한 채 살이나 찔 수밖에.(사진 : MBC 캡처)
2013.03.28 -
청소년 우울증, 치료될까?
과거, 우울증 치료를 받았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곧 그만뒀다는 한 고등학생. 특히, 아직 나이가 어릴 때 사람은 부모가 개선되는 등 환경만 개선된다면 충분히 우울증 등의 정신문제에 더 이상 시달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매우 오랫동안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계속해서 상처를 받는 등 억눌리다보니 결국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 현실. 자신의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성인도 계속해서 억눌리면 결국 각종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되건만, 아직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없는 아이들은 오죽할까. 따라서 아직 환경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없는 아이에게 정신문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EBS ‘술의 경고’ 캡처)
2013.03.27 -
분노조절장애의 실체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쁠 때면 어린 동생에게는 물론 누나에게도 폭력을 휘두르며, 심지어 자신의 엄마에게도 거침없이 욕 등의 폭언을 퍼붓고, 당장이라도 죽일 듯 위협까지 한다는 한 남자. 한 상담소에서 그는 성장기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뇌의 전두엽이 손상됐고, 이 때문에 분노를 조절할 수 없게 돼 이같이 거친 것이라고 진단받는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시비가 붙자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잔뜩 화가 난 친구들을 다독거리면서 싸움을 말리는 그. 분노를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뇌의 전두엽이 망가졌다면 기분이 나쁜 경우에는 누구에게든지 화를 내야할 것인데, 차분하게 오히려 친구들을 말리다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혹시, 그는 대문만 나서면 저절로 회복되는 몹시 독특한 성능의 뇌를 가진 까닭에..
201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