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살기(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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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를 예방하려면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셀 수 없이 많은 경쟁자를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더구나 이 세상에는 누구인가 돈을 번다는 소문을 들으면 개떼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무턱대고 덤벼드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그러다보면 경쟁에 지쳐 아무 일도 못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남들이 결코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비법을 개발하는 것이 일반적. 그런데 경쟁자가 자꾸 생기는 이유 중 하나는 비집고 들어올 틈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이런 틈을 주지 않으면 누구도 쉽게 경쟁에 뛰어들 생각을 못하는데, 요식업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는 한 기업가는 처음부터 남들이 쉽게 비집고 들어올 수 없는 가격으로 미리 경쟁자를 예방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이같이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2013.01.22 -
고생시킨 부자의 자식은 다를까?
심지어 자신이 죽은 뒤 5년 안에 아들이 망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식의 실패를 예언하는 부자들이 많이 있다고 밝히는 스타강사 김미경. 그래서 일부러 자식을 고생시키는 부자들도 있다는데, 그렇다면 일부러 고생시킨 자식은 실패할 가능성이 적을까? 먼저, 부모에게 유산을 전혀 물려받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지켜야할 재산이 없는 반면,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은 자신이 지켜야할 재산이 있다. 그러니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은 사람은 가장먼저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하는데, 이런 능력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만 가질 수 있을 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결코 가질 수 없다. 엉뚱한 욕심을 부리거나 심지어 자살을 하는 등, 결국 자신을 지키지 못해 실패한..
2013.01.19 -
박미경이 말하는 결핍의 부족함
결핍, 즉, 부족함이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며, 어려움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니 계속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라고 말하는 스타강사 김미경. 어린 시절, 아버지의 실패를 여러 차례 지켜보면서 ‘나는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 결심했다는 그녀처럼, 부족함 때문에 ‘나는 부모처럼 살지 않겠다’ 결심한 사람은 셀 수 없이 많이 있으며, 그중에는 실제로 자수성가해서 엄청난 부자가 된 사람도 많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사람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사람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바로 사람으로서의 기본과 남자, 혹은, 여자로서의 기본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기본도 모르는 채 그저 막연하게 ‘잘!’만을 끊임없이 추구하니. 공부를 잘 했으면, 잘 살았으면, 잘 됐으면, 사람..
2013.01.19 -
성폭행 당해 버려진 딸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결혼 뒤에까지 20년이 넘도록, 지금은 한 병원의 원장이 된 큰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여인. 그녀는 20대 초반에 심지어 큰오빠의 아이를 엄마와 함께 병원에서 유산한 적이 있다는데, 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성공한 큰오빠를 위해 이 모든 사실을 모른다고 딱 잡아떼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녀의 말은 사실일 수도 있고, 그녀의 큰오빠가 주장하듯이, 돈을 뜯어내기 위한 거짓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해자를 보호하는 부모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는 피해자가 드물지 않게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따라서 부모에게 손실을 끼친다면 심지어 버려질 수도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캡처)
2013.01.16 -
성 의학 전문가가 말하는 정상적인 인간
서양에서의 통계를 근거로, 5~7분 정도가 정상적인 섹스 지속시간이라고 주장하는 한 성 의학 전문가.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이 정도의 시간으로는 도무지 만족을 못한다는 여자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그렇다보니 5~7분 정도가 지속시간이라는 남자들 중에는 자신이 조루라고 말하는 남자도 결코 적지 않게 있는데, 그러나 이 전문가는 20분 이상을 지속하는 남자나 여자는 오히려 심각한 성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 번의 섹스에서 멀티오르가즘, 즉, 여러 차례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여자에게는 이 정도의 시간이 몹시 짧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렇다면 섣불리 5~7분 정도가 정상적인 지속시간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듯한데, 그런데도 그는 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반복..
2013.01.15 -
도올의 뻔뻔한 거짓말
나이가 벌써 칠순이 가까웠건만 아직까지 자신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도올 김용옥. 노자나 맹자 같은 철학자들이나 라캉 같은 심리학자 등 남들의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하니 당연히 자신을 모를 수밖에. 자신을 알려는 노력은 않은 채, 그동안 열심히 남들만 알려고 노력했으니 당연히 자신의 존재조차 깨닫지 못했을 수밖에. 그런데 이런 도올이 직접 체험한 것이 바로 자신의 모든 사상의 기초라고 말한다. 즉, 자신은 직접 검증한 것만을 토대로 생각하며 말한다는 것인데, 하지만 입만 열면 남의 말을 인용한다는 것은, 즉, 남의 것을 자신의 것처럼 마구 사용한다는 것은 곧 경험 등 자신의 것이 없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그런데도 어떻게 이처럼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놓을 수 있는지. 충분한 검증이 안 된 사람이 선생으로 대접받다..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