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이야기(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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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정신문제
사람의 정신문제란 최초 누구인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게 휘둘린 까닭에 곧 그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되면서 시작됐다. 따라서 정신문제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누구인가에게, 혹은, 무엇인가에게 잔뜩 휘둘린 까닭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이때 사람이 휘둘린 상태에서 벗어나서 그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려 노력했다면, ‘나(我)’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 정신문제의 연결고리는 자연스럽게 끊겼을 것이며, 이렇게만 됐다면 더 이상 그것에 시달리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때 사람은 휘둘린 상태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도 않았으며, 그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려는 노력은 더욱 하지 않았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누구인가에게, 무엇인가에게 점점 더 많이 휘둘리기만 했는데, 그러자 정신문제는 점점 심각해졌으며, 이로 인해..
2011.11.21 -
부부문제의 원인
부부사이에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을 때, 흔히 남편은 아내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하고, 또, 아내는 남편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한다. 즉, 자신은 일방적인 피해자요, 배우자는 일방적인 가해자라고 말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문제 때문에 자녀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도 흔히 부부는 서로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하지만 실제로 알고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부부 각자가 어린 시절에 그 부모 등의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원인이 되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따라서 부부문제의 실제 원인 역시 상처를 받거나 방치로 인해 시작된 정신문제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불행한 사실은, 부부들 대부분은 이 같은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그저 핑계만 대려고 할 뿐, 개선하려 노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2011.11.19 -
사람은 왜 난폭해지는가?
사람의 성질이 왜 난폭해지는지 알 수 있는 장면 상처를 받자 닥치는 대로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기 시작 물론, 한두 번 이같이 난폭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성질이 난폭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랫동안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람의 성질이 점점 난폭해지는 것인데, 난폭한 성질이 심각한 정신문제 중 하나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사진 : SBS 캡처)
2011.11.18 -
동생을 해코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과정
형이나 오빠, 누나나 언니가 동생을 해코지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기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장면 상처를 받자 곧바로 만만한 동생에게 분이 풀릴 때까지 분풀이 물론, 한두 번의 동생에 대한 해코지로 형이나 오빠, 누나나 언니가 동생을 해코지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갖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주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이런 행위가 반복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같은 욕구를 갖게 되는 것인데, 자신보다 어리거나 약한 사람들을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물론, 연애폭력이나 가정폭력의 가해자들 역시 거의 대부분 바로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권위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또, 바로 이런 까닭에 동생을 해코지하는 행위를 성격이 아닌, 심각한 정신문제라고 하는 것이다.(사진 : SBS 캡처)
2011.11.18 -
죽음을 주입당한 아이
살아있는 사람에게 있어서 미지의 세계인 죽음이란 엄청난 충격 그 자체이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사람은 30대가 되면 어느 정도 세상물정을 알게 되며, 이렇게 되면서 죽음과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한다. 즉, 죽음 자체를 조금씩 감당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종종 전혀 이를 감당할 능력이 없는 어린아이들까지 부모의 일방적인 요구에 의해 죽음을 강제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다. (사진 : SBS 캡처)
2011.11.17 -
아이들이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
부모들은 교육을 위해서라고 말하겠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이런 말을 들으면 극심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사진 : SBS 캡처)
2011.11.17